[물리·과학·IT]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

kipacti 2011. 9. 24. 10:13

하버드 대학 물리학 교수인 리사 랜달은 워싱 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베팅해야 한다면 실험 실수 쪽에 베팅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실수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위와 같을 가능성이 크니, 일어날 수 있었을 실수들을 좀 찾아보면... 뭐 이쪽 실험실에도 뛰어난 과학자들이 많이 있을테니 터무니없는 실수는 아닐테고 대부분 고려해서 실험하고 반영했겠지만 말이지.

 

실험을 정확히 알려면 연구소에서 발표한 원문을 봐야겠지만 대충 언론에 흘러나온 내용을 살펴보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지난 3년간 스위스 제네바의 실험실에서 732㎞ 떨어진 이탈리아 그란 사소의 실험실까지 땅속으로 소립자의 하나인 중성미자를 보내는 실험을 한 결과 뮤온 중성미자들이 빛의 속도보다 60나노 초 빨리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

 

제네바 양성자 가속기에서 만들어진 뮤온 뉴트리노를 그란 사소 지하실험실에 있는 검출기로 검출.

 

과학자들은 이 실험에서 GPS와 원자시계로 중성미자의 속도를 측정했고 만5천 개의 중성미자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치라 주장.

 

이 실험에서 중성미자의 비행시간은 GPS와 세슘 원자시계를 사용해 10나노초 미만까지 정밀하게 측정했으며, 거리 측정의 오차는 약 20cm 정도.

 

공동연구팀은 1만6000개 이상의 뮤온 중성미자 반응들의 데이터로부터 뮤온 중성미자가 빛의 속도보다 5만분의 1배 빠르다는 결론을 얻었다.

 

볼수록 믿음이 안가는ㅋ. 신문쪽 글이라 그런지 과학적으로 엄밀한 부분이 거의 없고. 결과가 이렇다 믿어라 정도의 글만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