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과학·IT]

다음 tv팟 vs 유투브(Youtube)

kipacti 2012. 1. 12. 04:32

다음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겠지? 본인들이 유투브에 딸린다는걸? ㅡ,.ㅡ;;


다음 tv팟 처음 나왔을때만 해도 '오~~ 유투브랑 맞짱뜰 수 있겠는걸?'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점점 실망만 하고 있음.


우선 기업이니만큼 수익모델을 잘 잡을 필요가 있는데, 

이 수익모델이라는게 동영상에 광고를 삽입해서 광고수입올리는게 거의 80%이상이라고 볼 수 있고

본인들 사이트에 조금 더 오래 머물게 해서 다른 배너광고가 20%정도라고 대충 추측할 수 있는데...

이 광고효과를 보려면 우선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해야하고, 이런 시청자들이 거부감없이 영상과 광고를 접하게 만들어야 할텐데..

tv팟은 영상을 보는 사람들을 점점 짜증만 나게 만드는듯.


우선 이쪽 관련해서 원칙과 철학이 없는듯한 느낌. 

버퍼링때 광고를 삽입하지를 않나... 광고에 부정적 이미지 심는건 알고 넣는건가?

이건 뭐 광고하는 입장에서는 버퍼링이 있어야만 광고가 더 많이 노출되어서 버퍼링이 많아야 하는건데, 

보는 사람은 버퍼링 나올때마다 기다리느라 짜증날테고... 짜증날때 광고를 노출시킬 생각을 하다니 ㅡㅡ;;


유투브처럼 세심한 부분도 없고. 유투브에서 음량 조절이 왜 재생버튼 바로 옆에 위치해 있을지는 생각해본적이 있나?


그리고 유저가 다운로드하는걸 막기위해서 뭔 장치를 해놔서 그런지 몰라도.

인터넷 속도가 느린 시청자를 위한 배려도 거의 없는듯. 

이런 사람들은 어쩔수없이 어느정도 다운이 받아지고 재생을 누를텐데,

다음 tv팟은 버튼이 지멋대로 작동해 ㅡㅡ;; 

재생 눌러서 버퍼링할 동안은 버튼이 먹통이 되고, 일시정지 눌러놓아도 지멋대로 갑자기 재생되기도 하고.

지멋대로 재생되어서 영상 끝부분으로 가버려서 다시 재생하려고 하면 영상을 다시 처음부터 다운받는거 같기도 ㅡ,.ㅡ;;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는 유투브랑 맞짱 뜰 정도로 성장시킬 수도 있을거 같았는데.. 언어팩도 지원할 생각이 전혀 없는듯?

자막이나 제목의 다언어화를 고려하지도 않은거 같고.. 

K-POP 영상들을 중국 및 동남아 애들한테 팔면서 광고수익낼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답답하다. 영상 트레픽이 쎄서 투자대비 뽑아낼 수 있는게 적다고 생각한건지 그냥 버려놓는 느낌.


ps. 유투브에 부족한 점 하나는 전체화면으로 전환할때 다운을 다시받기 시작한다는거...

모바일(스마트폰)쪽은 둘 다 약한거 같으니 따로 코멘트는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