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잉여

kipacti 2013. 12. 12. 05:45

아웅. 왜 자꾸 잉여가 되어가는 느낌일까?


지금 하고 있는 물리 연구는 하고 싶지 않고... (왜 필요한 연구인가에 대한 생각은 있는데, 계속 이런거 하면서 먹고 살려면 막막해 보여서... 제일 큰건 재미가 없다 ㅡ,.ㅡ;;; 복잡스러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논문을 써내야 할 거 같은데. 이렇게 살다가는 정작 공부하고 싶었던, 연구하고 싶었던 분야는 손도 못대고 내 인생 끝날거 같단 말이지.) 아무튼 이것저것 다 생각해봐도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는건 내 길이 아닌거 같고. 당장 쓰고 있는 논문만 대충 마무리하고 접자. 교수님께는 조금 미안하지만... 교수님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니까.


물리 공부나 연구는 내가 좋아하는 쪽은 꾸준히 하긴 할테고...


우선 짜고 있는 프로그램들.

Canvas - 이건... 만들어서 팔수는 없을거 같은데.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식으로 만들어서 배포하면... 잘 쓰일거 같긴한데. 해봐? 아무튼 이걸로 돈은 힘들듯?

Memorizer - 거의 완성???이긴 한데... 인터넷에서 내가 찾았던 단어 리스트들 다운 받아서 외우는 것까지... 너무 개인 용도로만 쓰나? 앱 스토어에 올릴 목적으로 더 개발해 볼까나? 단어장 공유하는 카페같은거 개설해서 돌리면서???

일정 앱 - 이것도... 개인적으로 짜기엔 힘들거 같고.

안경+마우스 - 이건 특허를 내고 팔아야 하는데...

뒷면 같이 보이는 노트 - 이건 특허 낸다고 팔릴라나? ㅡㅡ;;; 종이/공책을 요새 많이들 안쓰는 추세인듯해서... 책에 적용하기도 종이 낭비가 심하고. 특허 내는 돈만 아까울듯한 느낌. 그냥 인터넷상에서 아이디어 공개?

Latex to HTML - 이건 내 개인적으로 쓰기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완성은 해야 하는데...

Syntax Highlight - 요것도 내 개인적으로라도 쓰기 위해서 Latex to HTML에도 적용해야 하고... 완성은 해야함.

지하철 관련 특허들 - 요것들은 팔기 글러먹은거 같고... 걍 공개 및 진행 없음.

Study들은 위에거 하고 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정리하면서 해야할듯?


뭐 많은거 같은데 정리하니까 별거 없는거 같기도 하고...

HTML도 더 공부해야 하고...

SQL, PHP도 공부해야 하고...

Javascript도 공부해야 하고...

C++, Java도 더 공부하고 정리해야 하고... (이거 뭘 깔아야 하지? C++은 MS visual 어쩌구 깔고. Java는??? MS 괜찮은가 ㅡ,.ㅡ;;; 조금 짱나는 방식같기도 한데. 리눅스에서 어쩌구 해야 하나?)

앱 만드려면 C# + iOS, Android도 공부해야 하고...

Heap sort (다른 sort 들도 잠깐 공부하고 정리해놓자.), Hash table (등도 공부해서 정리), Trie도 공부 및 정리.


공부할거 많구나~~ (그래도 그닥 놀진 않았군. 이것저것 많이 배워놓긴 했네. 앞으로 더 공부해야할게 많긴 하겠지만.)

그냥 무턱대고 공부하면 안될거 같고... 뭔가 목표를 잡고 공부해야 더 집중해서 잘할거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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