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오~ 집중안돼~~~!!

kipacti 2011. 2. 4. 17:09

어렸을 때 기억이 많이는 안난다. 특히나 초등학교(나 졸업할때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꼈나?) 입학 이전은...

 

초딩 땐, 음... 혼자 버스타고 학교다녔던거 같기도 하고...

초2때 바이올린 어쩌구 모집한다고 학교에서 나눠준 종이들고 집에 갔다가,

내가 하고 싶다고 한건지 뭔지 모르겄는데... 바이올린을 5~6년간? 배운 기억이 있고...

(지금은 다 까먹었다. 그리고 바이올린 소리를 내가 별로 안좋아 했던 기억이...

내가 못켜서 그런지 앵앵소리가 울려서 -ㅇ-;; 첼로 중저음 소리가 더 좋았는데... 암튼)

 

초딩 때 친했던 친구가 전학가서 한~~~참 뒤(4~5년 뒤? 중학교 들어가서 만난건가 ㅡㅡ;;;)에 만나

쪼끔 같이 놀다가... 어색하게 헤어졌던...

 

중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도 기숙사 고등학교를 가는 바람에... 가끔씩 메일같은걸로 연락만 하다가...

다 연락이 끈겼고 -ㅇ-;;;;; 방과 후나 방학에도 학교가서 축구, 피씨방, 나이먹기 게임인가?하면서 잘도 놀았는데.. ㅋㅋ;;

 

그나마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은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

지금도 바쁘다면서 자주 만나지를 못하고 있고.........

 

암튼 살아오면서 (누구의 영향을 받은건진 모르겠는데..) 내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무시하고 살았다.

말도 잘 안섞고, 마주치는 일 없게...

싫어했던 타입은 음... 뭐랄까 이기적인 사람을 가장 싫어했던거 같은데, 개념없는 놈도 좀 싫어했고...

(어린 놈이 뭘 안다고 이런걸 판단했을까? ㅋ)

암튼 잘 지내다가도 영 맘에 안든다 싶으면 그때부턴 그냥 쌩까고 지냈던거 같다.

뭐 애초에 친해진 친구 중에 그런 사람이 없긴 했지만...

이것도 계산적으로 만나는건가?;;;;;;

 

암튼, 내가 싫어하면 마주치고 대화하고 부디치는게 싫어서 죄다 피하고 다녔다.

내 시간 쪼개서 싫은 사람하고 마주하는게 싫었고... 귀차니즘도 좀 작용한거 같고...

그런 친구랑 안놀아도 집에서 TV나 컴퓨터 게임하고 놀면 됐거든. 흐흐

 

암튼, 내가 싫어하는 무언가를 가진 사람하고는 쌩까면서(완전 쌩까지는 아니고.. 최대한 안 부디치고) 보낸다.

굳이 내 맘에 들도록 그 사람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고...

나야 뭐 내 맘에 드는 사람들을 만나면 되는거지.

 

언젠가부터인진 모르겠는데... 막말하고 짜증내는 사람(남(연예인이든 누구든) 뒷담화 하는 사람들도)을 가장 싫어했던거 같다.

누나랑 TV 채널땜에 싸우고 이러면서 트라우마가 생긴건가? ㅡ,.ㅡ

부모님이 항상 짜증같은걸 안내셔서 더 그런건지도...

특히나 어머니는 혼내시긴 해도 본인이 힘들거나 하실 때 짜증을 한번도 안부리신거 같다.

아버지도 뭐 가끔 누나랑 싸우면 골프채로 팰려고 하시긴 했어도.. -ㅇ-;; 본인 힘들다고 짜증을 부리시진 않았으니까.

(물 가져와라. 뭐 요런 심부름은 시키셨지만 흐흐)

 

그래서 누구랑 말싸움 같은거하면 나만 짜증나길래... 다 피하고 다녔다.

꼭 별거 아닌거 가지고 시비를 건다.

머리가 크면서 별거 아닌거 같은건 그냥 양보하고 산다.

(그래도 이기적인 면이 많아서 손해는 안보고 산다.)

 

하지만 이런 신조?가 인터넷하다가 깨지고 있다 ㅋ. 댓글에 빠지면 안돼 -ㅇ-;;;

온갖 사람들이 다 모이다 보니, 막장 놈들이 댓글다는거에 열폭해서 혼자 짜증내며 모니터 앞에 앉아있다. (침착하자. 침착해.)

그래서 다시금 내 인생 신조(?)를 따라 댓글놀이는 이제 고만 ㅋ. 나만 기분 더러워지고, 짜증나고;;;;

딴나라당이랑 명박씨 까는 것도 내 기분만 더러워지는 듯한 느낌이...

하지만 요곤 뉴스보며 열폭하는 내 스트레스 풀겸 내 블로그에나 싸질러야지 ㅋㅋ. 기분 나쁜 댓글은 다 지워버리며 암~~~

 

난 누군가에게 맞춰 살기가 참~~~~~ 싫다.

옛날 CF에 이런게 있었지? "내기할래? 세상이 날 바꿀지, 내가 세상을 바꿀지."

똥고집이라 그런지 남에 눈에 맞춰 틀에 맞춰 사는게 참~~~~ 싫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되는 일 하면서,

너무 일만 하지도 않고, 너무 놀지만도 말고,

남 눈치보지 말고,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그냥 내멋대로 살려고 한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너무 학교에만 쳐박아 넣을려고 하길래, 고2졸업 가능하길래 대학교 가버렸고... (유학가고 싶어하기도 했는데.. 흐흐)

대학교 땐 동아리 들어가서 실컷 놀고, 물리 공부하다가 뭘 물어보면 이상한 대답들만 하시고 귀찮아들 하시길래...

혼자 공부한답시고 휴학도 해보고,

(이 땐 wow에 빠져서 게임 실컷하고 ㅋ, 팝핀현준 댄스스쿨가서 춤도 배우고 -ㅇ-;; 공부는 하나도 안한듯 ㅡㅡ;;;

특허 생각나서 지하철 특허도 써보고.. 폭풍 거절 ㅋㅋ;;

"내딴에 이건 노벨상 감이야!"하면서 혼자 공부해 볼려고 휴학한건데 ㅡ,.ㅜ 흐규흐규 놀기만 함.)

물리과 친구들이랑 LG challenger 도전도 해보고.. (영어 못해서 면접에서 폭풍탈락!!)

꾸역꾸역 졸업해서 (졸업논문 엉터리로 내고... 민경욱 교수님 죄송합니다;;;) 그냥 꾸역꾸역 석사 갔다가..

지도교수 못정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휴학.

지금은 다른 학교로 와서 박사 중. 여기 와서도... 초반에 짱나는 일이 생겨서 울컥하고 실험 랩으로 갔다가...

거기에서도 짱나는 일이 생겨 요래저래 지금은 독일인 교수랑 연구하는 중...

(이 분야도 딱! 내가 하고싶었던 연구는 아닌데... 내가 하고 싶은 연구 하시는 교수님은 없으므로;;;)

매우 편하게 대학원 생활 하는 중. 요샌 한창 게으름 피우고 딴 짓 좀 하고 있는데... ;;; 흐흐;; 별로 쪼시는게 없군. 아고 편해~~ ㅋ

언능 연구 다시 해야 하는데..... 집중이 안될땐 영~ 집중이 안된단 말야;;;;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만 만나고 살려고 한다.

(바쁘다며 맨날 안나가고, 술도 못마시고 해서... 그 사람들이 날 안불러줘서 문제지만;;;;)

성공은 하고 싶은데, 딱히 너~~무 유명해져서 사생활 침해받고 다니고 싶지도 않고...

누구한테 피해주면서 살기도 싫고... 한번 저지른 일은 후회 안하고 산다. 안좋은 기억이야 그냥 잊어버리면 그만...

 

아우~ 주절주절;;; 이제 연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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