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과학·IT]

양자역학에서의 측정문제

kipacti 2013. 1. 12. 11:15
양자역학에서의 측정문제
양자역학에서 가장 골때리는 부분의 측정을 해석하는 부분이죠.
측정을 하면 Wave function collapse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측정이란게 정확히 뭘까요?
내가 측정결과를 바라봤을때, 인지했을때가 측정인걸까요?
아님 단순히 측정장비가 결과를 얻었을때가 측정인걸까요?
위에 대한 답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어떤 실험이나 논리가 필요할까요?
뭔가 확인하고 비교하고 분석하고 하려면 나 자신이 측정결과를 봐야할텐데 말이죠.

얽힌 상태(entangled state)니 벨 부등식(Bell's inequality)이니 spooky action at distance(EPR paradox)니
이런걸 확인할때도 멀리 떨어진 양쪽이 측정결과를 나에게로, 측 한곳으로 가져와서 비교하니까요.
얽힌 상태의 두 입자를 멀리 떨어진 A, B에서 측정한다고 할때
측정 붕괴가 두 결과를 한곳에 가져와서 비교하는 순간 일어났다고 생각해야 하는걸까요?
아님 각자의 A, B에서 측정이 이루어진 순간 붕괴가 일어났다고 봐야하는 걸까요?

어찌보면 우리 몸도 뇌도 인식도 양자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을텐데.
대체 측정이란게 뭘 말하는 것일지, 정확히 어느 시점을 말하는 것일지... 헷갈립니다ㅋ.


일반 상대론